안녕하세요 인투와치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 같지만 정확히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 글을 써봅니다.

자동시계의 원리를 아신다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자동시계는 영어로 automatic 또는 self winding 이라고 표기합니다.

자동 무브먼트가 시간이 가능 방식을 쉽고 간략하게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1. 시계가 흔들리면 태엽이 감깁니다. 감긴 태엽이 풀리면서 시간이 가는 방식입니다.

2. 용두를 풀고 수동으로 시계를 20회 12시 방향인 위로 감아줍니다.

*수동 감기 순서: 1. 용두를 아래로 푼다.

                         2. 용두를 위로 20회 감는다. *용두를 빼지 않은 상태에서 감아야함

                         3. 시간 세팅 후 용두를 누르면서 잠가준다.

사용자가 시계에 별도의 행위를 안해도 자동적으로 태엽이 감기기 때문에 자동 시계라 합니다.

다만 와인딩이 0의 상태에서 시계의 시간을 세팅하고 출근을 하고 사무직에 종사하신다면 사용자의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 입니다.

그렇게 시계는 자동으로 몇시간 정도 가다가 멈추는 현상을 보이거나 시간이 확연히 맞지 않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고장으로 인해 오차가 생기거나 멈출수 있습니다.

즉, 완전히 멈춘 시계를 풀 와인딩으로 만들고자 하신다면

시계가 자동적으로 태엽을 감을 수 있는 움직임을 발생시켜주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손목을 좌우로 무리하게 흔들거나 강하게 시계를 위아래로 하는 행동까지는 필요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멈춘 시계는 수동으로 20회를 먼저 감아주신 후 착용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처음 수동으로 20회 감기 + 착용 후 자동적으로 태엽 감기' 라고 생각해주시면 시계가 멈출 일은 없습니다.

이 부분은 무브먼트의 성능이 좋든 안좋든 비싼 모델이든 아니든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매일 출근 전, 시계를 감아주고 시간을 맞추면서 시계에 대한 애정을 새롭게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